1.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구본웅, 박효주, 김유정, 정인기, 최정우, 민경진
상영시간: 123분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추격자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나홍진 감독의 첫 데뷔작입니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평을 받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추격자는 실제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유영철은 20여 명의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악명높은 연쇄살인마입니다.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중호(김윤석 분)가 최근 데리고 있던 여성들이 연달아 실종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조금 전에 나간 미진(서영희 분)을 불러낸 번호와 사라진 여성들의 마지막 통화 번호가 일치함을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미진마저도 연락 두절이 됩니다. 미진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영민(하정우 분)과 마주친 전직 형사 중호, 옷에 묻은 피를 보고 바로 그 번호의 주인인 것을 알아차리고, 추격 끝에 그를 붙잡습니다.
실종된 여성들을 모두 죽였다고 담담히 털어놓는 영민에 의해 경찰서는 충격에 빠지고 발칵 뒤집힙니다.
경찰들 앞에서 미진은 아직 살아있을 거라며 미소 짓는 영민, 그러나 영민을 잡아둘 수 있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찰들은 미진의 생사보다는 증거를 찾기에만 급급합니다.
미진이 살아있을 거라 믿는 단 한 명 중호가 미진을 찾아가며 영민과 대치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인데요. 직접 하정우 배우에게 찾아가 영화를 같이 하자고 분명 흥행할 것이라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하정우 배우는 나이는 본인보다 많지만, 신인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데요.
그리고 김윤석 배우가 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캐스팅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500만을 넘길 정도로 흥행한 영화입니다.
2. 흥미로운 뒷이야기
주연 배우인 하정우 배우는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이를 위해 심리 상담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영화 촬영 과정에서 배우들은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하정우 배우는 연쇄살인마 역할에 몰입하느라 촬영 내내 긴장감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 배우 또한 이처럼 너무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정말로 본인이 현실에서도 영화 캐릭터처럼 생각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도 합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나홍진 감독의 첫 데뷔작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하정우 배우는 이 연기를 계기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실제 유영철 연쇄살인마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했기 때문에 범죄 심리학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심리와 동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단순한 영화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인정받았습니다.
3.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생각
이 영화를 볼 땐 정말 숨죽이며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한때 명대사였던 "4885 너지?"라는 대사도 친구들끼리 많이 쓰기도 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TV에서 범죄심리학이라는 주제로 많이들 나와서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정말 사람은 환경에 예민한 동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뇌 자체가 일반인들하고 조금 달랐습니다. 어느 부분이 결여되어있거나 삶 자체에서 결핍이 있거나 말입니다.
하지만 유영철과 거의 똑같은 뇌를 가진 다른 의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부모님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유영철은 가정폭력을 당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가정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영철이 영악한 것은 사회적 약자들만 건드렸다는 점이 매우 화가 났습니다.
본인보다 약한 사람을 그런 식으로 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디 우리는 사회적약자, 소외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정말 사랑으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쁜 짓을 한 이들에겐 무거운 형벌이 내려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