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7ea3ced6713397e1.htmlnaver099ddd722ba9802a86a5c817759d9f56.html 퍼펙트맨, 변호사와 건달의 환장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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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변호사와 건달의 환장 케미

by woogi62 2024. 7. 12.

출처 네이버 이미지


 

 

 

1. 기본 정보 및 줄거리

감독: 용수

출연: 설경구, 조진웅, 김사랑, 진선규 등

장르: 드라마, 코미디



퍼펙트한 인생을 위해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조진웅 분)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합니다.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되고 맙니다. 목숨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7억을 마련해야 하는 영기 앞에 엄청나게 까칠하고 예민한 '장수'(설경구 분)가 나타납니다. 두 달 시한부 '장수'는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영기에게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내건 빅딜 제안합니다. 그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2. 명대사 및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1. "인생은 한 방이야."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바꿀 큰 기회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보면 한 방을 노리는 게 미련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모든 걸 쏟아 붇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태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2. "죽음을 앞두고 인간은 진정한 자신을 찾는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본질과 진정한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영화의 주제인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인간 본성에 대해 그립니다.

3.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 포기하는 사람과 끝까지 가는 사람."

이 대사는 삶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대사는 캐릭터들의 내면을 잘 드러내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3.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캐릭터 몰입: 설경구 배우는 자신의 역할인 장수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는 장수의 성격과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촬영 중에도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믹한 장면들

 영화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대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적재적소 애드리브가 많이 추가되어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감정연기

 감정적인 장면을 촬영할 때는 현장 분위기가 매우 진지해졌습니다.

배우들은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특히 클라이맥스 장면에서는 모든 스태프가 조용히 숨죽이며 촬영을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촬영 장소

 여러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부산에서의 촬영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부산의 다양한 장소들이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하며, 영화의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영도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바다 옆이라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4. 감상평 및 개인적인 생각

퍼펙트맨은 건달 vs 변호사의 구도로 시작이 되었다가 후반부에 가서는 둘이 협력하며 친해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조진웅 배우가 경상도 분이시라 사투리가 가감 없이 나왔고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극 중 동생으로 나오는 김민석 배우도 경상도 분이시라 조진웅 배우님과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사투리를 잘해서 수도권 분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사투리들도 있었습니다.

부산 사람으로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사투리에서 박장대소를 했지만, 다른 지역 분들이 그 사투리를 이해하고 웃음 포인트가 되었을까? 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저희가 보는 웃음 포인트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크게 웃음 포인트가 되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허준호 배우를 매우 좋아하는데 카리스마 있는 보스 역할로 나오셔서 정말 캐스팅이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서로 못 잡아먹는 '정기'와 '장수'지만 후에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데 그걸 겉으로 보이는 면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공감해주는게 그들에게는 엄청난 힘과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음이 한 발 앞으로 다가오면 과거들을 떠올린다고들 합니다.

'장수'도 본인이 죽음에 한발 다가가니 사죄를 하기도 하고 사람이 못했던 것들, 안 했던 것들을 조금 더 해보려 노력하는 것 것 같았습니다.

우리도 지금 미안한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움직여 보는 게 어떨까요?